[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서울디지털대(총장 정오영)가 최근 경찰교육원(원장 이중구)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교육원은 연간 2만6000여 명의 현장 경찰관 전문화 교육 및 신임 경찰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경찰 교육기관이다.

이번 협약은 경찰교육원에서 진행하는 ‘IMP경학 교류협력 계획’의 일환으로 경찰 관련 학과가 개설된 30여개의 대학과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이뤄졌다. 사이버대학 중에는 서울디지털대가 유일하다.

서울디지털대는 2001년 경찰학과를 개설해 경찰청 및 경찰공제회와 산학협약을 체결하는 등 협력을 강화해 왔고, 350명의 경찰이 산업체위탁생으로 재학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교육·학술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연구와 교유과정에 필요한 자료 및 정보 교류 △지역사회 교육과 공익사업 지원에 대한 상호협력 △학술교류를 통한 협력구축 △IMP경학 프로그램 참여 우선권 부여 등이다.

서울디지털대는 교육원의 강의 콘텐츠 및 교육 인프라와 현장감 있는 경찰 체험 프로그램을 미래 경찰 양성에 활용할 예정이다.

권준현 입학관리팀장은 "경찰청, 경찰공제회에 이어 경찰교육원과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면서 “협력을 통해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양 기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디지털대는 오는 8월 17일까지 2차 학생 모집을 진행한다. 경찰공무원이 산업체위탁전형으로 지원할 경우 입학금 전액 감면과 매 학기 수업료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인사혁신처의 교육비 지원제도를 통해 추가로 교육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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