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고용노동청 설치…권역별 30~50명 민간 전문가 구성

▲ (사진=KBS화면)

[한국대학신문 황성원 기자] 문재인정부가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이후 본격적인 전환 지원을 위한 중앙 컨설팅팀을 출범시켰다.

21일 고용노동부는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을 지원하는 중앙 컨설팅팀을 발족했다고 24일 밝혔다.

중앙 컨설팅팀은 정규직 전환과 관련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민간 전문가 30인으로 구성됐다. 중앙 컨설팅팀은 전국 8개 권역별 컨설팅팀과 함께 임금체계와 정년, 채용방법 등과 전환이 이뤄졌을 시 일어날 수 있는 현장 혼란과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갈등을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방법으로 조정·중재하는 임무를 수행할 방침이다.

특히 직종이나 고용형태가 복잡하고 비정규직의 규모가 큰 기관을 선정해 실태조사부터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은 “정규직 전환으로 노동시장이 경직되고 일자리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라며 “컨설팅팀이 예상되는 부작용과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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