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대구대와 사가대학 학생들이 교류회를 가진 후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대구대(총장 홍덕률)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일본 사가현에 위치한 사가대학을 방문해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하영수 교수(국제관계학과)와 학과 일본문화동아리 ‘토모(友)’ 학생 10명은 일본 사가대학의 야마다 교수 및 학생 15명을 만나 교류회를 가졌다.

이번 연수는 학과 자체적으로 운영한 비교과 프로그램의 하나로, 대구대는 ‘ACE+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학과별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계획·운영하고 있다.

두 대학 학생들은 최근 고조되고 있는 북핵 문제를 주제로 토론하고 발표를 하면서 동북아시아 평화 구축 방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또한 학생들은 교류하고 친목을 쌓는 시간을 갖고 글로벌 우정을 쌓았다.

이후 대구대 학생들은 명성황후 시해와 관련 깊은 후쿠오카 시의 구시다신사(櫛田神社) 등 일본 내 여러 유적지를 방문해 역사의식을 고취하는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했다.

연수에 참가한 조창래(국제관계학2)씨는 “평소 동아리 활동을 하며 일본과 일본 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면서 “일본 학생과 교류하고 의미 있는 유적지를 방문하면서 일본에 대해 좀 더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영수 교수는 “이번 방문이 자매 대학인 두 대학 간 교류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학생들이 일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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