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헬스케어 융합 가치창출단, 혁신적 솔루션 제안

▲ 청주대 디자인·헬스케어 융합 가치창출 사업단과 서울아산병원 이노베이션디자인센터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노베이션 프로젝트 공동 수행성과 발표회가 최근 열렸다.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청주대(총장 정성봉)가 서울아산병원 공간을 디자인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청주대에 따르면 최근 대학 디자인·헬스케어 융합 가치창출 사업단(김동하 단장)과 서울아산병원 이노베이션디자인센터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노베이션 프로젝트 공동 수행성과 발표회가 최근 진행했다.

청주대 디자인·헬스케어 융합 가치창출 사업단은 대형병원의 의료공간에서 발생하는 불편한 점들을 디자인 관점에서 해결하는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을 통한 접근법으로 다양한 공간에 대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안했다.

올해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된 청주대 디자인·헬스케어 융합 가치창출 사업단과 서울아산병원 이노베이션디자인센터는 각 병동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하여 온라인으로 개선을 신청 받아 ‘바텀업(Bottom Up)’ 방식의 제안을 선별해 소아치과, 산부인과 내진실, 항암주사실, 정신건강의학과 등 4곳의 장소를 대상으로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어린이들이 방문하기 두려워하는 소아치과를 어린이가 좋아하는 놀이공간으로 탈바꿈해 병원이 무서운 공간이 아닌 동화 속 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

산부인과의 내진실은 진료 시에 자칫 산모에게 불편한 감정을 줄 수 있는 부분들을 완화시켜 산모가 부담 없이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제안했다.

정신건강의학과는 원활한 상담이 이뤄지도록 예술작품들을 적극 활용해 갤러리처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료를 받도록 유도했다. 항암주사실은 환자들의 불안함을 덜어주고 병원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빠른 치유가 가능하다는 희망을 심어주도록 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김동하 청주대 사업단장은 “양 기관의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진행된 이노베이션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돼 앞으로도 서로 상행할 수 있는 창조적 협력모델이 도출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청주대 디자인·헬스케어 융합 가치창출 사업단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서울아산병원 의료현장에 적용되는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대 디자인·헬스케어 융합 가치창출 사업단은 청주대에서 실시하는 산학협력 특성화 사업단이다. 기업애로기술지원, 맞춤형 교육 및 공동기술개발, 아이디어 상용화 등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산업디자인학과를 주관학과로 방사선학과, 물리치료학과, 작업치료학과, 의료경영학과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서울아산병원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주관해 진행한 산업디자인학과의 경우 올해로 10년 연속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며 세계랭킹 10위(아태권역)에 올라있는 글로벌 디자인 명문으로 그 위상을 대내외에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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