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슈 지역 동포 교육지원 및 한국어 교육 발전 위한 협약

▲ 이병윤 후쿠오카한국교육원 원장과 장미라 경희사이버대 한국어문화학과 교수가 양 기관의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경희사이버대(총장 조인원)는 23일 일본 후쿠오카 아이피시티호텔에서 후쿠오카한국교육원과 국제교류 협약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초, 양 기관은 한국어 교육 및 문화 관련 상호 협력과 일본 후쿠오카 지역의 한국어 교원 역량 강화, 한국어 보급 확대 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월 체결된 협약에 이어, 후쿠오카한국교육원이 경희사이버대 학생들의 오프라인 교육 현장을 참관하고 실습에 협력한다는 내용을 추가로 약속하기 위한 것이다.

경희사이버대는 일본 내 후쿠오카한국교육원, 동경한국교육원, 지바한국교육원 등 3곳의 한국교육원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 중에서도 후쿠오카한국교육원은 한국어와 한국문화 보급 활동을 벌이는 기관으로 매년 큐슈 지역 한국어 교사 연수회 등을 개최하면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경희사이버대의 장미라 한국어문화학과 교수, 강민석 입학관리팀장과 후쿠오카한국교육원의 이병윤 원장, 이동준 행정실장을 비롯해 큐슈 지역 한국어 교사 4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협약과 관련해 교육원의 한국어 수업 참관 및 교원 실습 협의, 한국어 교사 양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후쿠오카한국교육원 소속 회원 및 임직원들은 경희사이버대 학부 입학 시 입학금 면제와 매 학기 수업료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양 기관은 후쿠오카한국교육원의 추천을 통해 입학한 학생들에게 장학금 혜택을 주는 것과 교육원을 통한 일본 후쿠오카 지역 학생들의 오프라인 수업 참관 및 교육 실습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병윤 후쿠오카한국교육원장은 “큐슈 지역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의 수가 매년 증가 추세에 있어 한국어 교원들의 전문성 신장 및 자격 취득이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한국어 교원들의 능력 향상은 물론 큐슈 지역에서 한국어 보급이 더욱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미라 한국어문화학과 교수는 “경희사이버대 한국어문화학과는 사이버대학 최초로 개설된 학과로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 교육 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큐슈 지역의 한국어 교사 분들과 한국어 교육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의 2017학년도 2학기 2차 신·편입생 모집은 오는 8월 18일까지이며, 대학원 모집은 8월 7일까지 진행된다. 입학을 희망하는 지원자는 경희사이버대 입학지원센터(02-959-0000 / www.khcu.ac.kr/ipsi)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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