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한정 교수와 씀바귀 활용 구강건조 개선 소재 개발 연구

▲ 전북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전북대(총장 이남호)가 천연물 원료 전문 기업과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전북대는 최근 천연물원료 전문 기업인 ㈜케이지씨예본(대표이사 강철호)와 천연물 전문 인력 양성과 산학 공동 연구 등을 골자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케이지씨예본은 KT&G가 100% 지분을 갖고 있는 천연물 전문기업으로 천연물을 소재로 한 건강기능식품, 의약품에 대한 수요에 발맞춰 천연물원료의 표준화된 관리체계와 글로벌 수준의 설비를 갖춘 전문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농생명 소재의 천연물 신약, 건강기능식품 등의 개발을 위한 산학 공동 연구를 지원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른 첫 공동연구로 채한정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교수가 수행하고 있는 ‘씀바귀의 구강건조증개선소재개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어서 이 연구가 본격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남호 총장은 “이번 협약이 천연물 신약개발 연구 중심의 약학대학 설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우리대학 앞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학교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북대는 천연 농산물 기반형 신약개발 분야를 선점하기 위한 연구·융합 중심 약학대학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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