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단식은 시작…다가올 안나푸르나보다 더 큰 도전에 당당하게 맞서길”

▲ 삼육대 학생들이 해단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한국대학신문 장진희 기자] 삼육대(총장 김성익)가 지난 28일 ‘111km-5416m 안나푸르나 트레킹’ 프로젝트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익 총장과 김용선 학생지원처장을 비롯해 31명의 학생 대원이 참석했다. 김 총장은 완주에 성공한 대원들을 축하하며 완주증을 수여했다.

이날 김 총장은 “작은 산을 오른 경험이 큰 산을 오르게 한다”며 “해단식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앞으로 다가올 안나푸르나보다 더 큰 도전에 당당하고 멋지게 맞서길 바란다”고 축사를 밝혔다.

한편 이번 안나푸르나 트레킹은 개교 111주년을 기념해 꾸려졌다. 서류심사와 체력테스트를 거쳐 선발된 학생 대원들은 지난 3일부터 12박 13일 동안 △베시사하르 △토롱라패스 △푼힐 △나야풀까지 고산지역 111km를 중도 탈락 없이 완주했다. 트레킹 코스 중 가장 높은 토롱라패스의 해발고도는 5416m로 한라산(1947m)의 세 배에 달하는 높이다.

김민진씨(화학3)는 “고산병으로 힘들기도 헀지만 서로 격려하면서 낙오자 없이 일정을 마칠 수 있었다”며 “대원들은 트레킹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깨뜨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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