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著 《수업이 예술을 만났어요》

초등교육에서 예술과 교과를 연계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문화재단은 예술가와 교사가 함께한 교과연계 창의예술수업 개발과정과 실제 수업 현장을 다룬 《수업이 예술을 만났어요》를 펴냈다. 

서울문화재단은 척박한 예술교육 환경과 보수적인 공교육 현장을 꼬집으며 여러 해 교과와 연계한 예술교육을 진행해왔고 그 변화를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 

책에서는 생생한 현장의 땀과 개발진들의 고민을 볼 수 있어 예술 수업을 도입하고 싶어 하는 교사나 초보 예술가교사 또는 지망생들에게 현장 모습을 생동감있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책은 크게 1부 '새로운 콘텐츠를 향한 여정'과 2부 '아이들이 다시 쓰는 교과서'로 나뉜다. 

1부에서는 예술가와 현직 교사로 구성된 협력팀이 16주의 개발 과정을 통해 한 학기 수업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2부에서는 이 과정을 통해 탄생한 교과연계 예술수업 중 4학년 국어 과목의 한 학기 수업 내용과 현장 반응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교사들과 예술가교사, 아이들의 인터뷰도 담고 있다. 

한편 이 책은 서울문화재단이 국내 예술교육의 확산 및 전문성 강화를 목적으로 발간하는 예술교육총서 시리즈의 여섯 번째 총서다. (커뮤니케이션북스/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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