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직접 계획하고 떠나는 국내외 탐방 프로그램 첫 시도

▲ 삼육보건대학이 최근 SHU 프론티어 발대식을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천주연 기자] 삼육보건대학(총장 박두한)이 최근 SHU 프론티어(FRONTIER)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 스스로 활동 목적 및 일정을 계획해 4차 혁명시대 도래로 인한 미래사회 변화에 대한 전략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주기 위해 기획됐다.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선진화된 과정들을 직접 보고 느끼는 등 다양한 현장의 실제 경험을 통해 사회진출을 위한 경쟁력 및 도전정신을 함양시키게 된다.

박두한 총장은 “여러분이 제출한 계획서를 모두 보면서 짧은 시간에 각 기관들과 연락해 프로그램을 수행할 수 있는 허락을 받아내고 각자 전공과 관련된 어떤 프로젝트를 수행해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 것 같아 우리 학생들에게 자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최종 선발된 55명은 국내 2팀, 해외 14팀으로 구성됐다. 지난 7일부터 12월 23일까지 한 학기 중 일정 기간동안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홍콩 △대만 등을 방문해 각자 계획한 일들을 수행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걸어서 중국 속으로’팀은 우리나라 치과의사의 과포화 상태를 문제점으로 인식하고 무한한 수요 가능성을 지닌 중국의 치과를 견학할 예정이다. 해외 진출에 성공한 치위생사 인터뷰 및 국제 디지털 의료 및 지능장비 전시회를 통해 발전하고 있는 의료장비를 만나 볼 계획이다. 이로써 중국과 문화차이를 받아들이고 서로 협력해 의료경쟁력을 키우는 방안을 탐구한다.

강용규 산학취업처장은 “교수의 인솔 없이 많은 학생이 개별적으로 연수를 떠나는 것이 학교입장에서 부담스럽지만 첫 시도가 안전하게 성과를 이룬다면 앞으로도 계속되는 진정한 우리 대학의 프론티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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