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최광철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장,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이화여대(총장 김혜숙) 사회적경제 석·박사 협동과정이 SK행복나눔재단으로부터 3년간 재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받는다.

이화여대는 지난 10일 본관에서 SK행복나눔재단, SK수펙스추구협의회, 고용노동부와 사회적경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이화여대 사회적경제 협동과정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화여대는 차별화된 사회적경제 커리큘럼 설계와 운영을 맡고 고용노동부는 행정·네트워크 지원과 유관기관 협조를 담당한다.

이화여대 사회적경제 협동과정은 복지·경제·사회·경영·주거·환경 등 사회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사회적경제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오는 2학기부터 시행되며 사회복지학, 경제학, 경영학, 사회학, 소비자학,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 건축학, 디자인학 총 8개 학과에서 융합형 교육을 실시한다. 분야별 네트워크, 현장 밀착형 교육, 기업가센터에서의 창업지원, 취업 및 인턴십 지원도 이뤄진다.

사회적경제 협동과정을 총괄하는 조상미 교수(사회복지)는 “이화여대는 기업 사회공헌의 역할모델로 자리매김한 SK, 사회적기업 및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적 비전을 수행해온 고용노동부와의 학·민·관 삼자 협약을 통해 사회적경제 협동과정의 성공적 운영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김혜숙 총장,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 최광철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장,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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