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공학부 동아리, 지능형 무인항공(드론)분야 수상

▲ 전자공학부 동아리 ELCO팀이 지능형 로봇워 대회에서 무인 항공 분야 대상을 수상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홍준, 진유성, 이창준, 박영수, 한승협, 최재경 학생)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국민대(총장 유지수)는 전자공학부 동아리 ELCO팀이 지난 4~6일간 열린 ‘제6회 로봇융합페스티벌 지능형(SoC) 로봇워 대회’에서 지능형 무인항공(SoC Drone)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로봇워 대회는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마케팅공사와 대전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한 행사로 ‘창의, 도전, 4차 산업 경제 실현’이라는 주제로 3만여 명이 참여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로봇 행사다. 

이 중 지능형 무인 항공 분야는 드론의 영상인식을 이용해 자율비행과 미션을 수행하는 경기로 장애물 회피비행 및 이동물체 추적 성공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대회는 참가한 팀들이 모두 동일한 드론을 받은 후 각자 팀들이 준비한 영상인식 카메라와 두뇌보드(칩)을 장착해 진행됐다. 이 외의 센서나 다른 구조물 장착은 허가되지 않았다. 

ELCO팀은 대회 미션에 최적화 된 간결한 영상처리 알고리즘을 적용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드론을 제어할 수 있었으며 18개 팀과 예선을 치른 고 본선에 진출한 9팀과 대결했다.

ELCO팀 회장인 정홍준(전자공학부 3학년)씨는 “항상 학교에서 수업으로만 접했던 이론을 이번 대회를 통해 직접 눈으로 보고 활용할 수 있게 돼 무척 흥미로웠다”며 “어려운 부분도 많았지만 팀원들과 즐겁게 작업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다.

한편 SoC는 System on Chip의 약자로 하나의 칩에 프로세서, 메모리, 주변장치 등 구성요소를 통합한 시스템이다. 이를 활용한 SoC Drone은 별도의 조정 장기 없이 드론이 자체적으로 영상을 인식하고 센서로 수집한 정보를 하나의 칩에서 처리함으로써 스스로 비행할 수 있는 체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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