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열린 수은연구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연세대 BK21플러스 유해환경관리 및 자원순환기술사업단(단장 서용칠)은 지난 9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수은연구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워크숍(이하 수은 워크숍)’을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강원대, 광주과학기술원과 공동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은 워크숍은 수은에 관한 미나마타 국제 협약을 대비해 국내 관련분야 연구진들의 네트워크 강화를 목적으로 개최됐으며 정부, 산/학/연 연구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미나마타협약은 유해성이 지속적으로 인체에 누적돼 뇌신경계 등에 악영향을 주는 중금속 중에서는 가장 독성이 큰 물질인 수은으로부터 인간을 보호하기 위해 UNEP에서 제정한 국제협약이다. 본 협약에 약 80개국이 참여에 비준함으로써 2018년 8월 16일에 효력을 발생한다.

이러한 협약 실행의 시점에 맞춰 이에 대한 국가적 대응과 산학관의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를 위해 연세대를 중심으로 대학과 유관 환경부 연구진들이 함께 수은 관리에 대한 현황과 미래 협력에 관한 대화의 장을 갖게 된 것이다.

수은 워크숍은 ‘미나마타 협약과 국내 이행 현황 소개’와 ‘다매체간 수은의 거동과 주변국가간 이동 연구 소개’를 대주제로 총 9개의 발표가 진행됐으며, 수은연구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돼 수은 연구 및 협력을 위한 공동협력 기구로 수은 연구회를 지속적으로 갖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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