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新직업 과정 등 3개 과목 학기별 운영 예정

2012년도부터 사업 수행...6년간 사업비 6억 9천만원 수주

▲ 지난해 건국대에서 개최된 '2016 청년창업한마당 투어'에 학생들이 방문하고 있다. (사진=건국대)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건국대(총장 민상기) 창업지원단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창조전문인력 양성과 미래 CEO 양성을 위해 지원하는 ‘캠퍼스CEO 육성사업’에 6년 연속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캠퍼스CEO 육성사업’은 2012년도부터 서울 소재 대학 17곳의 2500여 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취·창업 관련 정규 과정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건국대 창업지원단은 2012년부터 5년간 사업을 수행했으며 올해 연차 평가 결과 6년간 사업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건국대는 이번 학기 창업 과정 2개와 신(新)직업 과정 1개로 모두 3개 과목을 학기별로 운영할 예정이다. 창업 과정으로 개설되는 심화교양과목은 ‘스타트업 체인지 밸류 업’(Start-up       Change Value Up)과 ‘블루오션실전창업시뮬레이션’이다. 기업가 정신을 고취시키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학습해 창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팀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또 지난해부터 운영을 시작한 ‘3D프린팅의 이해와 실습’ 과목은 건국대 학생들 사이에서 최고 인기 강좌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초보자도 3D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기초 단계부터 시작해 시제품과 포트폴리오를 직접 제작할 수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강좌다. 건국대 관계자는 “이번 학년도에는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3D 프린팅 경진대회 참가와 민간 자격증 취득을 통해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국대 창업지원단은 학생들에게 창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창업자를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다. 현재까지 창업사업화 지원금을 받는 학생들은 모두 9명이며, 이 학생들은 40명의 고용 창출성과를 달성했다.

이철규 단장은 “캠퍼스CEO육성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청년 창업자를 발굴해 창업자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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