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월드프렌즈 청년봉사단' 해단식 개최

2주간 네팔·몽골 등 7개국서 ‘교육봉사’·‘노력봉사’·‘문화교류활동’ 구슬땀

▲ 18일 고려대 우당교양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34기 월드프렌즈 청년봉사단 해단식’에서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신구 회장(세종대 총장)이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회장 신구 세종대 총장, 대사협)가 18일 오후 3시 고려대 우당교양관 대강당에서 ‘제34기 월드프렌즈 청년봉사단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해단식에는 신구 회장을 비롯해 대사협 김한겸 운영위원장, 한국국제협력단(KOICA) 월드프렌즈본부 장재윤 본부장, 한국국제개발협력센터(KIDC) 김용표 이사장, 한국국제봉사단원연합회(KOVA) 박인규 이사장, 강원국제개발협력센터 이해균 센터장, 고려대 사회봉사단 어도선 단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2주간 무사히 해외봉사를 마치고 귀국한 단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신구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2주 동안 노력했던 봉사가 현지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많은 꿈과 희망을 선물했을 것”이라며 “각국의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꿈과 희망은 여러분에게도 분명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서 봉사를 하면서 동시에 많은 것을 배워온 기회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경험을 하나의 추억으로만 간직하지 말고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위해 꿈과 희망을 펼치고 기여할 수 있는 미래의 지도자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격려했다.

고려대 사회봉사단 어도선 단장은 “내면의 세계를 서로가 공감할 때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고, 교감이 커질 수 있다”며 “국가를 대신해서 해외에 나가 봉사를 마치고 돌아온 단원들은 민간 외교관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얼마나 좋은 나라이고, 훌륭한 국가인지 알리는 역할을 수행했다고 생각한다”며 “봉사단원들의 노력에 대해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대사협 해외봉사 프로그램인 제34기 월드프렌즈 청년봉사단원 305명은 2주간 네팔·몽골·미얀마·캄보디아·케냐·키르기스스탄·탄자니아 7개국에 11개 팀으로 파견돼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봉사 △노력봉사 △문화교류활동 등을 수행했다.

대사협은 대학생 봉사활동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해외봉사로 나눔·배려의 봉사정신 확산이라는 설립 취지에 따라 지난 1997년부터 해외봉사단 파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오는 9월부터 제35기 월드프렌즈 청년봉사단을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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