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정 경복대학 교수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경복대학(총장 전지용) 김민정 교수(뮤지컬)가 한국인 최초로 오는 23일에서 2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캠퍼스에서 열리는 ‘에스틸 보이스 트레이닝(EVT)’ 공식 워크숍에 강사로 참여한다. 

EVT는 미국의 성악가이자 보이스 전문가인 에스틸(Jo. Estill) 교수가 1988년 창안해 전 세계적으로 보급됐다. 근육훈련을 통해 다양한 음색을 연출해 인물의 성격을 표현할 수 있어 뮤지컬 배우에게 특히 적합한 발성법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최초로 CMT(Certified Master Teacher)를 취득한 김 교수는 이번 워크숍 강사진에 합류하게 됐다. 한국인이 에스틸발성법 강사로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교수는 5일 완성 공식코스로 진행되는 Level 1·2와 마스터클래스에서 에스틸 교수의 직속 제자인 앤 마리 스피드 교수(Anne-Marie Speed)와 함께 강사로 참여하게 된다.

김 교수는 “기존의 가창 교육은 도제식이고 추상적인데에 그쳤다”며 “앞으로 에스틸발성법을 널리 알려 뮤지컬 배우를 포함한 다양한 직업적 음성 사용자들이 건강한 소리를 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