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대가 실시한 1박 2일 진로탐색캠프에서 참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경북대(총장 김상동)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도서벽지 중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1박 2일 진로탐색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자유학기제 체험 및 참여가 어려운 도서벽지 중학생들에게 경북대의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체험하고, 전문적인 진로상담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미래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는 1박 2일 동안 △전자공학 및 원예식품융복합 체험활동(진로체험) △해피투게더 꿈 찾기 프로그램(진로상담)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교내 생활관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캠프에 참가한 1학년 오은서 학생(거창중)은 “지리적으로 자유학기제를 대학에서 체험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경북대에 와서 진로 체험도 하고, 대학교 생활관에서 합숙도 하고, 대학생 멘토들과 대학 생활에 대해서 이야기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나의 미래 대학 생활을 그려보는 좋은 기회였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유철 입학본부장은 “거점국립대학으로서 중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중학생들에게 다양하고 폭넓은 진로 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대는 2015년부터 농·산·어촌을 포함한 도서벽지 지역 중학교를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자유학기제의 성공적 안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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