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전원에게 학위증 수여…512명의 졸업생 배출

▲ 한림대 2017 하계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던지며 자축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한림대(총장 김중수)는 23일 오전 10시 교내 일송아트홀에서 ‘2017년 하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대원 일송학원 이사장을 비롯해 졸업생과 한림 가족 등 8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10명 △석사 65명 △학사 437명 등 총 512명에게 학위가 수여됐다. 참석 졸업생 전원은 단상에 올라 김중수 총장이 직접 수여하는 학위증을 받았다.

수석 졸업생에게 수여되는 이사장상은 박단비(광고홍보학과)씨가 성적우수 졸업자에게 주어지는 총장상은 김재영(러시아학과)씨 등 17명이, 춘천시장상은 김승연(바이오메디컬학과)씨에게 수여됐다.

학교의 위상을 빛낸 졸업생에게 수여되는 총장명의의 공로상은 이정민(영어영문학과)·홍창기(전자공학과)·박병길(정치행정학과)·김지현(언론방송융합미디어)씨가 수상했다. 특별상은 투병 중임에도 학업에 대한 뜨거운 의지로 제주에서 춘천까지 원거리 통학으로 석사 학위 과정을 마친 늦깎이 졸업생 손기옥(언어병리학과, 46세) 씨가 수상했다.

한림대는 그동안 대표 학생들에게만 집중돼 왔던 학위증 수여를 지난 2월 졸업식부터 졸업생 전원에게 전달하는 등 새롭게 달라진 졸업식 개최로 사회로 나가는 학생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내고 있다.

김중수 총장은 축사를 통해 “긍정적이고 유연한 사고로 세상을 바꿔가는 한림인의 브랜드를 잘 다져가길 바라고 항상 절차탁마 하는 자세를 잊지 말라”며 “한림대에서 습득한 경험과 추억들을 바탕으로 자긍심을 가지고 사회 공동체 발전의 선도자로 발돋움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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