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태 CEO “미디어 환경 급변…신뢰·전문성으로 미래 생태계 조성”

10년 전 설립 당시 ‘돌풍’…최근 ‘우수 중소기업’ 더블 타이틀 획득

▲ 박규태 (주)써치엠 대표이사(CEO)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미디어 환경은 최근 더욱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미디어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매체 시스템과 광고상품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회사 ㈜써치엠은 합격점이다. 광고주의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조직을 변화시키고 인력을 투입해 최고의 업무 성과를 내면서 광고주의 성공을 견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와 동시에 온라인 마케팅 업계 발전 등 미디어 생태계 조성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는 최근 대외적인 인정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써치엠은 지난 8월 서울산업진흥원(SBA)으로부터 우수 중소기업을 의미하는 ‘2017 하이서울브랜드’에 선정됐다. 하이서울브랜드는 △디지털 마케팅 △비즈니스 서비스 △문화 콘텐츠 △디자인 △정보통신 등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사업성을 보유한 혁신형 우수 중소기업에 부여하는 서울시·SBA 공동 브랜드다. 써치엠은 디지털 마케팅 분야에 선정됐다.

그보다 앞선 지난 6월에는 ‘서울형 강소기업’ 타이틀을 얻었다. 서울시는 기업 297곳을 △고용의 양과 질 △청년 채용의지 △취업지원 프로그램 협력 정도 △기업역량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이 평가에서 써치엠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으며 일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한 착한 강소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사실 써치엠은 10년 전 설립과 동시에 두각을 나타냈다. 네이버·다음 검색광고 공식대행사 계약과 구글·오버추어·네이트·파란 등과 공식대행사 계약을 체결하면서다. 바로 다음 해에는 KT QookTV 지역광고 사업에 대한 MOU 체결은 물론 CJ헬로비전 광고대행 계약도 따냈다. 이어 △2010년 옥션 어바웃 광고대행 계약 체결 △2011년 호텔·펜션 숙박전문 ‘소셜쇼핑 딜나우 사업’ 론칭 △2012년 세계적인 온라인 경매 사이트 ‘이베이’와의 공식 대행 계약 체결 등 승승장구했다. 현재 자체 특허 2건도 보유 중이다.

박규태 대표이사(CEO)는 성공 비결을 ‘사람 중심 경영’에서 찾았다. 그는 직원의 역량이 곧 기업의 역량으로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먼저 임직원이 안심하고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 수 있도록 고용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써치엠의 모든 임직원은 100% 정규직이다. 인턴사원의 경우에도 본인 의사만 있다면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 박규태 대표이사(CEO)는 ‘사람 중심 경영’을 강조한다. ‘신뢰’·‘열정’·‘전문성’을 바탕으로 내·외부 직무교육 프로그램과 복지제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사내 복지제도 역시 박 대표의 경영철학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창립기념일과 연말 등 상·하반기 2차례 우수 직원에 대한 포상금과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출산·육아 휴직제도, 경조금 지급 등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패밀리 데이’를 도입해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임직원이 조기 퇴근할 수 있도록 했다.

써치엠은 ‘신뢰’ ‘열정’ ‘전문성’이라는 사훈(社訓)에 걸맞게 내·외부 직무교육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젊은 인재를 채용해 최근 동향을 발 빠르게 읽고 대응하고 있다. 90%에 달하는 청년 고용률이 이를 방증한다.

박 대표는 “써치엠의 전문 인력들은 업계 최강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고, 신뢰를 가장 큰 덕목으로 생각해 가장 믿을 수 있는 광고주의 파트너임을 자부한다”며 “가벼운 업무 분위기 속에서도 업계의 동향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고 있다. 전략·기획·운영·개발 등 기업 내 다양한 전문가 그룹 간 네트워킹을 활성화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고객의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써치엠의 전문 인력들은 광고주의 파트너임을 자부하며, 업계 최강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이제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또 미디어 생태계 조성 기여에도 써치엠이 큰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온·오프라인에서 실시간으로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계속적인 전문성을 확보해 외부 지식을 빠르게 습득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더욱 급속하게 변화하는 매체 환경과 플랫폼의 다양화에 대응하는 튼튼한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조직과의 제휴를 통한 업무 시너지를 키우고, 광고주에 대한 철저한 컨설팅에서 다른 기업들과는 차별성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에 전 과정에 필요한 다양한 직군의 전문화된 인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기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