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2년…위원장에 류장수 부경대 교수

▲ 류장수 신임 대학구조개혁위원장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5기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위원장으로 류장수 부경대 기획처장(경제학부 교수)이 위촉, 임명됐다.

류장수 신임 대학구조개혁위원장은 교육부 산하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위원회와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5년 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캠프 내에서 일자리혁명위원회를 설치한 바 있다.

부경대 인적자원개발·노동연구소장을 맡는 등 청년고용 전문가로서 현재 고용노동부 산하 청년고용촉진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부경대 기획처장을 맡고 있으며, 전국 지역중심 국공립대 기획처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5기 위원회는  총 20명이이며, 학계 14명, 대학협의체 장 2명, 산업·경제계 2명, 법조계 1명, 평가관리위원회 1명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4기 위원회와 비중은 대체로 동일하나 회계전문가 1명이 빠졌다.

당연직으로 장호성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단국대 총장)과 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인천재능대학 총장)이 참여한다. 대학구조개혁 평가관리위원장인 김규원 경북대 교수(사회학과)도 대학구조개혁위원이다.

일반대에서는 강남훈 한신대 경제학과 교수, 김우승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부총장(기계공학과 교수), 박성태 원광대 교수(경영학부), 박상규 중앙대 교수(응용통계학과), 백란 호남대 교수(컴퓨터 공학과), 안현효 대구대 교수(일반사회교육과), 한유경 이화여대 교수(교육학과), 류병래 충남대 교수(언어학과), 반상진 전북대 교수(교육학과), 임재홍 한국방송통신대 교수(법학과) 교수가 대학구조개혁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학계 인사 중 지방대 인사는 10명에서 8명으로 줄었고, 전문대학측 인사는 3명으로 동일했다.

전문대학에서는 김순곤 서영대학 부총장(건축디자인과 교수), 김한수 대구보건대학 경영부총장(작업치료과 교수), 이길순 신구대학 교수(보육복지과)가 참여한다.

산업·경제계에서는 손유미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위원과 박진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법조계에서 서규영 정부법무공단 변호사가 위촉됐다.

이번 대학구조개혁위원회 구성을 두고 친(親)정부 전문가들이 다수 투입됐다는 평도 나온다. 류장수 위원장을 비롯해 강남훈 한신대 교수와 안현효 대구대 교수, 임재홍 교수는 지난 5월 대선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 후보 지지 선언에 참여했다. 반상진 전북대 교수는 문재인 캠프에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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