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윤솔지 기자] 나사렛대(총장 임승안)는 이 대학 간호학과가 지난 16일부터 26일까지 몽골 국제울란바토르대학에서 단기 해외연수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하계방학기간 중 진행된 이번 연수는 해외 의료 현장 체험과 현지 대학과의 학술교류를 통한 국제 간호전문인력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30여 명의 간호학과 학생들은 △몽골 전통의학병원 견학 △현지 학생들과의 문화교류 △국제울란바토르대학 오가실 간호대학장의 ‘국제 간호의 전망과 계획’ 특강 △몽골 국립 암병원 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한 의료 환경이 열악한 유목민 거주 지역을 방문해 피부관리, 치아관리, 혈압·혈당 측정 등 의료봉사와 보건교육도 실시했다. 한글을 가르치며 한국 문화 전파에도 힘썼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국제울란바토르대 간호대학과 교류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 기관은 학생교류와 공동연구 등 다양한 교육 교류를 이어갈 방침이다.

학생들을 인솔한 현사생 교수는 “이번 해외연수를 통해 학생들의 간호사에 대한 자부심과 학습 동기가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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