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국내 대기업 3000여 명 취업…해외 취업도 매년 상승세

사관학교식 몰입교육…소수 정예 글로벌 톱클래스 인재 양성 박차
오는 9일 학내 백호체육관서 입학설명회 개최…수시 지원전략 제공

▲ 2016년 10월 해외취업박람회 일본 기업 면접 모습

[한국대학신문 천주연 기자] 기업맞춤형 주문식 교육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영진전문대학이 국내 취업률과 해외 취업에서 동시에 전국 1위에 등극하며 취업 명문 대학의 위상을 재확인시켰다.

교육부에서 올해 발표한 2015학년도 졸업생 취업률 조사에서 영진전문대학은 81.8%를 기록했다. 2015학년도 졸업생 총 3405명 가운데 2529명을 취업시켰다. 영진전문대학은 3000여 명 이상의 대규모 졸업자를 배출하면서도 80%대의 높은 취업률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2000명 이상 졸업자를 배출한 전문대학 가운데 전국 1위에 올랐다.

영진전문대학은 건강보험 DB 연계 취업률이 도입된 2010년부터 △2013년 77% △2014년 78.9% △2015년 81.8% 등 매년 취업률이 상승하고 있다. 이는 영진전문대학이 창안한 ‘기업맞춤형 주문식교육’과 연관이 깊다. 영진전문대학은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고품격의 인재를 NCS 기반의 현장맞춤형으로 양성하고 있다. 이를 20여 년간 실시하는 항심(恒心)의 정신을 발휘해 이와 같은 성과를 얻었다.

영진전문대학의 취업 성과는 양적인 성장에게만 그치지 않는다. 대기업과 해외 일류기업 등 질적인 측면에서도 단연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은 최근 5년간(2012~2016년)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계열사 600명 △LG 계열사 708명 △SK 계열사·신세계 등 국내 대기업에 3063명을 취업시켰다.

최재영 총장은 “기업 현장에서 꼭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배출하고자 대학 모든 구성원이 성심(誠心)을 다해 인재를 양성하다 보니 이러한 노력을 국내외 기업으로부터 높이 평가받아 취업으로 성사된 것 같다”며 “주문식교육 초심(初心)을 잃지 않고 오로지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배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을 넘어 세계로! = 국내 취업난이 가중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일찌감치 간파한 영진전문대학은 해외취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성과는 매년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13년 41명이던 해외 취업자 수는 2014년 68명, 2015년 72명으로 증가했다. 지난해엔 세계 일류 기업인 소프트뱅크, 라쿠텐, 에미레이트항공 등에 108명을 진출시켰다. 최근 5년간 해외취업 실적은 333명에 달한다. 영진전문대학의 주문식교육의 우수성이 해외에서도 높이 평가받고 있음을 방증하는 셈이다.

지난해 4월 일본 라쿠텐에 입사한 강명수(26·일본IT기업주문반) 씨는 “고교를 자퇴하고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던 중 프로그래밍으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영진전문대학에 입학했다. 해외 인턴십 등 대학에서 지원해 준 해외 취업 프로그램 덕분에 현재 도쿄에서 모바일 프로그래머로 근무 중”이라며 “많은 자신감과 더 넓은 세계로 인도해 준 모교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입도선매반’으로 주문식교육 완성 = 영진전문대학은 주문식교육 창안 이후에도 주문식교육 완성을 목표로 혁신적인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 2013년 개설된 입도선매(立稻先賣)반은 재학생이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등록금 전액 면제와 기숙사 무료, 노트북 지급 등의 혜택을 준다. 현재 컴퓨터응용기계계열과 전자정보통신계열에 각각 운영 중인 이 반은 한국인 재학생 15명과 외국인 유학생 5명이 한 반에 편성돼 수업은 물론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한다. 방학 중에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으로 어학연수, 산업체 견학 등의 글로벌 챌린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사관학교식 몰입교육을 통해 소수 정예화된 글로벌 톱클래스(Top Class)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올해 입도선매반을 졸업한 신호영(26·전자정보통신계열) 씨는 현재 동부하이텍에서 근무 중이다. 신 씨는 “일반대학 문과 졸업을 앞두고 취업이 불안했는데 입도선매반으로 U턴해 취업의 꿈을 이뤘다”면서 “미국에서 가진 4주간 연수 중에 미네소타 트윈스 홈구장인 타깃필드를 찾아 메이저리그 야구를 관람한 것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입도선매반은 올해까지 졸업생 27명을 배출했다. 그 가운데 26명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GS칼텍스, LG디스플레이, 동부하이텍,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유수의 대기업에 취업했다. 1명은 해외 취업 준비 중이다.

■전국 유일 공군 부사관학군단(RNTC) 운영 = 영진전문대학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공군 부사관학군단(RNTC)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제1기 RNTC 임관식을 통해 29명의 신임 하사를 배출했다.

2018학년도엔 1학년 신입생 전체를 대상으로 입학 후 공고를 통해 RNTC 후보생 신청을 받는다. 3차에 걸친 선발시험을 거쳐 30명을 선발해 3개 학기 동안 군사훈련을 한다. RNTC로 선발된 학생들은 과정 이수 후 졸업과 동시에 전원 공군 부사관으로 임관이 보장된다.

▲ 본관 전경


[우리대학 이렇게 뽑는다]
“최대 3번까지 복수지원 가능…전형료는 1회만 납부”

영진전문대학은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입학정원의 90.2%인 2374명을 선발한다.

정원 내 선발은 △교과전형 1510명 △면접전형 690명 △비교과전형 144명 △유니테크전형 30명이다. 정원외로는 △농어촌전형 60명 △기초생활수급자전형 61명 △만학도·재직자전형 117명을 선발한다. 정원 외 대학졸업자 전형의 경우 유아교육과 1명, 간호학과 20명을 선발하며 나머지 계열·학과는 모집인원에 제한 없이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험생들에게 계열·학과 선택의 기회를 넓히도록 최대 3번까지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전형료는 1회만 내면 된다.

전형도 간소화했다. 수험생들에게 계열·학과 선택의 기회를 확대 제공하고 편의를 주기 위해서다. 전형은 크게 △교과전형 △면접전형 △비교과전형 △입도선매전형으로 나뉜다.

교과 전형은 면접이나 가산점 반영 없이 100% 내신 성적을 반영하는 전형이다. 면접에 대한 부담 없이 지원할 수 있다.

면접 전형은 △내신 74.1% △면접 18.5% △가산점 7.4%를 반영한다. 단 국제관광조리계열과 부사관계열은 △내신 47.6% △면접 47.6% △가산점 4.8%로 반영 비율에 차이가 있다. 면접에 자신 있는 학생이라면 지원하기 유리하다.

비교과 전형은 내신 성적은 반영하지 않으며 △서류전형 40% △인·적성검사 20% △심층면접 40%를 반영한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거나 계열·학과와 관련된 특정분야의 소질이 있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입도선매전형은 잠재력 및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인재를 발굴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최적의 인재를 양성하는 전형이다. 일반고 출신은 3.9등급 이내, 특성화고 출신은 1.9등급 이내, 전문대학 졸업(예정)자 또는 일반대학 2년 이상 수료자 및 동등 이상 학력 소지자는 평균 평점 3.5점 이상이면서 토익 650점 또는 토플 IBT 63점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유의할 점도 있다. 내신 성적 최저학력을 반영하는 교과 전형 주간의 경우 일반고는 종합내신 7등급 이내(유아교육과 6등급 이내), 특성화고는 종합 내신 6등급 이내(유아교육과 5등급 이내, 간호학과 3등급 이내)여야 한다. 단 교과 전형 야간과 면접 전형은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간호학과 일반고 교과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하며, 영어영역을 필수 포함해 2과목 등급 합이 8등급 이내여야 한다. 한국사 영역은 반영하지 않는다.

영진전문대학은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학내 백호체육관에서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수시합격을 위한 지원전략 수립과 학부모 및 수험생들이 궁금해하는 입시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입학설명회에 참가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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