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자 대학 진학률 68.9%…정원 감축해도 충원율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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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17 교육기본통계 발표…학령인구 감소·진학률 감소 등 학생모집 환경 악화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대학의 학생 수도 감소 추세가 이어졌다. 2015학년도부터 정부의 정원감축 유도 정책으로 정원은 줄어들지만 학생 수 감소 추세는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고등학교 졸업자 수는 58만3223명으로 지난해보다 2만4000명 이상 줄었다. 진학률도 전년도보다 0.9%p 하락한 68.8%이며, 취업률은 0.8%p 증가한 34.7%로 나타났다. 진학률은 지난 2011년부터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해 처음으로 70% 이하로 떨어진 바 있다.

▲ 표1. 고등학교 졸업 후 상황

■대학생 수·충원율 모두 감소세 이어져=올해 일반대학과 전문대학, 교대, 산업대, 방송원격대학 등 고등교육기관에 재적 중인 학생 수는 7만9298명(2.3%) 감소한 343만7309명이다. 일반대학과 전문대학을 비롯해 모든 유형에서 학생 수가 줄어들었다.

일반대학은 205만619명으로 3만4188명(1.6%), 전문대학은 67만7721명으로 1만9493명(2.8%) 감소했다. 교육대학은 1만 5839명으로 64명(0.4%) 줄었으며, 3개 산업대와 한국방송통신대, 사이버대 등 고등교육기관의 학생도 1만9100명(4.9%) 줄어든 36만6815명으로 집계됐다. 대학원대학을 포함한 대학원 학생 수는 32만6315명으로 전년도보다 6453명(1.9%) 감소했다.

고등교육기관 신입생 수는 전년도보다 2만981명(2.8%) 감소한 73만5546명이다. 일반대학과 전문대학은 1주기 대학구조개혁 기간 정원을 꾸준히 줄였지만 신입생 충원율과 재학생 충원율은 역시 하락했다. 신입생 충원율은 1.3%p(2만1147명) 하락한 88.6%(64만8222명), 재학생 충원율은 0.9%p(5만6930명) 하락한 101.8%(247만7847명)으로 나타났다.

일반대학 신입생 충원율은 98.7%(31만3276명)로 전년도보다 0.2%p 줄었고, 재학생 충원율은 0.1%p 하락한 110.7%다. 전문대학의 신입생 충원율은 1.7%p 하락한 96.7%(16만6910명), 재학생 충원율은 0.2%p 줄어든 44만4887명(106.8%)로 집계됐다. 교대는 신입생 충원율이 99.9%(3584명)으로 전년대비 0.1%p 상승했고, 재학생 충원율은 106.8%(44만4887명)으로 0.2%p 하락했다. 산업대와 방송원격대학의 경우 신입생 충원율이 52.9%(5만7395명)로 전년도보다 1.7%p 감소했고, 재학생 충원율은 3.6%p 하락한 52.9%(5만7395명)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 진학률 하락 등 대학들의 학생모집 경쟁이 더 높아진다는 점을 시사한다. 그러나 일반대나 교육대학보다 전문대학이 받는 타격이 크며, 방송·원격대학이나 산업대를 선택하는 재직자 및 성인학습자 수도 줄어들었다는 점을 보여준다.

학업 중도에 자퇴하는 학생 비율도 전문대학만 상승했다. 지난해 고등교육기관 전체 학업중단율은 6.7%(21만2536명)으로 전년도보다 0.8%p(3만2512명) 감소했다. 일반대학의 학업중단율은 4.1%(8aks6476)로 변동이 없었지만 교육대학은 학업중단율이 0.5%(80명)로 0.1%p, 기타 고등교육기관은 18.7%로 여전히 높긴 했으나 중단률은 5.9%p 하락했다. 그러나 전문대학은 7.7%(5만3997명)으로 0.2%p 상승했다.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수는 67만8463명이다. 일반대학은 33만5367명, 전문대학은 17만1210명, 기타 대학은 7만207명, 교대는 3857명이다. 대학원 졸업자는 9만7822명으로 전년도보다 2500명가량 늘어났다. 이 중 석사학위 취득자 수는 8만3471명으로 전년도보다 2011명 늘었고, 박사학위 취득자 수는 1만4351명으로 역시 469명 증가했다.

■학생 줄고 교원 늘어나 교원확보율 상승= 고등교육기관에 몸담은 전체 교원 수는 14만7636명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2697명(1.9%) 증가한 수치다. 겸임교수나 강의전담교수 등 비정년트랙을 포함한 전임교원 수는 9만902명(61.6%)으로 전년도보다 531명(0.6%) 늘었고, 시간강사 등 비전임교원 수는 5만6734명(38.4%)으로 2166명(4.0%) 늘었다. 

▲ 표2. 고등교육기관 여성 전임교원 수

여성 전임교원 수는 2만2879명으로 전체 전임교원의 4분의 1인 25.2%에 불과했다. 이마저도 꾸준히 증가한 결과이며 올해 처음 25%를 넘겼다. 일반대학은 여성 전임교원 비율이 22.8% 수준으로 전년도보다 0.3%p 늘었고, 전문대학은 38.3%로 0.8%p 상승했다. 반면 외국인 전임교원 수는 5528명으로, 전년 대비 191명(3.3%) 줄었다.

교원 수가 늘어나고 학생 수는 줄어듦에 따라 전임교원 확보율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편제정원 기준으로 일반대학의 전임교원 확보율은 87.9%, 전문대학은 64.7%, 교육대학은 70.4%로 전년도보다 각각 1.2%p, 2.0%p, 3.8%p 상승했다.

전임교원 1인당 학생 수는 27.3명으로 전년도보다 0.7명 감소했다. 일반대학은 23.6명, 전문대학은 34.7명, 교육대학은 27.3명으로 각각 0.6명, 0.8명, 0.5명이 줄었다. 대학원의 경우 6.1명으로 전년도보다 0.1명 증가했다.

국내 박사학위 소지 교수는 5만1006명(66.8%)으로, 국내 박사 비중이 2013년부터 상승세를 이어 3분의 2 이상으로 확대됐다. 해외박사 2만5344명(33.2%)의 학위 취득국가는 미국이 1만6675명(65.8%), 일본이 2882명(11.4%), 독일이 1584명(6.3%), 영국이 1117명(4.4%) 순으로 나타났다.

▲ 표3. 외국인 유학생 수

외국인 교원 수는 줄었지만 외국인 유학생 수는 2년 연속 10% 이상 증가추세를 보였다. 국내 대학에 재적 중인 유학생 수는 총 12만3858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9596명(18.8%) 늘어났다. 이 중 학위를 따기 위해 정규 교육을 받는 유학생 수는 7만2032명(58.2%)로 전년도보다 8928명(14.1%) 증가했고, △교육과정 공동운영생 △어학연수생 △교환연수생 등 비학위과정 유학생은 5만1826명(41.8%)으로 1만668명(25.9%) 증가했다.

전체 유학생들의 출신국가를 살펴보면 중국 출신이 6만8184명(55.1%)으로 가장 많았지만 전년도보다 2.6%p 감소했다. 중국 출신 유학생 비중은 2009년부터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중국 다음으로는 베트남이 1만4614명(11.8%)으로 그 뒤를 이었고, 몽골 5384명(4.3%), 일본 3828명(3.1%), 미국 2767명(2.2%) 순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이번 2017 교육기본통계를 교육통계연보와 교육통계서비스 웹페이지(kess.kedi.re.kr), 모바일 앱 등에 탑재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빅데이터로 활용해 교육정책 수립과 평가에 활용하고, 연구자들은 교육문제를 분석하고 또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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