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전 이사장 박원국씨(70)는 고령에도 불구, 아직까지 독신으로 살고 있다. 그는 현재 일정한 주거 없이 호텔에 장기 투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로부터 해임되기 전까지는 신라호텔에 머물렀으나 거처가 세간에 알려지자 곧바로 리치칼튼 호텔로 옮겼 다. 현재는 병원에 입원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나 확인은 되지 않고 있다. 그는 해임 후 지금까지도 이사진과 보직교수들을 숙소로 불러들여 대책회의를 갖는 등 학사행정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달중에 있을 총장 선출과 앞으로 있을 이 사진 개편에도 박씨의 입김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박씨는 최근 "덕성여대에 평생을 바쳐 왔는데 결말이 비참하다"며 허탈해 하고 있다고 한측근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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