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2021수능개편안이 1년간 유예됐다. 그러나 사과는 없었다. 수능개편안을 놓고 국민적 우려와 첨예한 이견만 확인했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그동안 추진해온 수능개편안을 1년간 유예하고 새정부의 교육철학이 담긴 종합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그동안 네차례에 걸친 권역별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려 했지만 찬반이 크게 엇갈리면서 교육과 입시문제가 또 한번 국민적 혼란만 초래했다는 지적과 여론의 질타를 받아왔다. 수능 개편 유예에 따라 현재 중3 학생이 응시하게 될 2021학년도 수능은 현행과 동일한 체제로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