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 824명·석사 37명 등 총 861명 졸업…누적 학사 2만4032명·석사 296명

▲ 2016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윤병국 부총장이 졸업식사를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경희사이버대(총장 조인원)가 지난 26일 경희대 서울캠퍼스 평화의 전당에서 2017학년도 후기 입학식과 2016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학위수여식을 통해 학사 824명과 석사 37명 등 총 861명이 졸업했다. 이로써 경희사이버대는 2만4032명의 학사 학위 수여자와 296명의 석사 학위 수여자를 배출했다.

올해 2학기 입시에서 전년 대비 모집 지원율이 25% 상승한 경희사이버대의 입학식에는 평년보다 더욱 많은 수의 입학생과 가족·지인들이 참석해 새 출발을 시작하는 학생들을 축하했다.

이번 후기 입학식에서 ‘경희 Honor Code’ 선언과 입학생 선서를 맡은 대학원 문화예술경영전공 박세희씨는 “예술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 가치를 고민하는 경희사이버대 문화창조대학원 문화예술경영전공에 입학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예술경영을 더욱 깊게 공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께 단상에 오른 사회복지학부 서혜주씨도 “공무원으로 25년간 재직하며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다고 느껴 경희사이버대에 지원하게 됐다. 적지 않은 나이이지만 새로 공부를 시작할 수 있어 설레며, 열심히 공부해 멋진 인생의 2막을 열어가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경희사이버대 교양강좌 교수이자 세계적인 석학으로 널리 알려진 슬라보예 지젝(Slavoj Zizek) 교수가 학생들을 환영했으며, 입학식 축하공연으로는 경희 동문이기도 한 류은주 교수가 화려한 밴드 공연을 선보였다.

김혜영 입학관리처장은 “경희사이버대는 시대가 요구하는 대학의 사회적 소임을 생각하며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대학”이라며 “진정한 교육의 장인 경희사이버대와 함께 더 큰 역사를 써내려가는 신·편입생들이 되길 바란다”고 새로운 경희가족을 환영했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경희사이버대의 2016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진행됐다.

윤병국 부총장은 졸업식사에서 “오늘의 학위수여식은 배움의 끝이 아니라 더 큰 배움과 성찰을 향해 나아가는 발판이 돼야 한다”며 “경희사이버대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지식과 학술의 미래를 내다보며, 대학교육의 새 지평을 열어갈 것이다. 졸업을 축하하며 경희와 함께한 추억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모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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