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윤솔지 기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31일 교내 앙뜨레프레너관 특별 회의실에서 순천향대를 포함한 충남서북부지역 8개 대학이 충청남도교육연구정보원과 업무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순천향대를 비롯해 공주대, 나사렛대, 남서울대, 단국대(천안), 선문대, 코리아텍, 호서대 등 8개 대학과 20여 명의 관계자, 충청남도 교육연구정보원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중‧고교에서 대학에 개별적으로 요청하는 진로프로그램이 늘어나면서 권역 내 학생들에게 꿈을 찾아주고 진로 설계로 이어지는 프로그램 운영을 체계화하기 위해 시행된다.

이에 따라 각 기관은 협력분야 활동의 원활한 수행과 업무역량의 교류 및 자원 활용, 전공 특강, 전공체험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또한 충청남도 공교육 활성화에 필요한 업무발생시 상호 지원하기로 하는 등 공통 협약사항 이외 발생하는 구체적인 사업과 추진 절차는 실무협의회를 통해 진행하기로 했다.

이상명 순천향대 입학처장은 “대학을 둘러싼 입학관련 환경도 많이 바뀌고 있는 만큼, 대학과 수험생 입장이 모두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번 공동사업을 통해 진로체험 기회가 마련된다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동사업에 참여하는 대학 관계자들은 “대학 주도가 아닌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각 특성이 반영된 체험이 가능해 기대효과가 클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충남지역 40개교 중‧고등학생 4000명이 대상이 된다. 9월 중에는 각 대학의 60여 개 학과가 전공특강 및 전공체험에서 매칭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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