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사립대 기획처장, 사립대 입학금 축소·폐지 논의
10개 사립대 기획처장, 사립대 입학금 축소·폐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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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6개교·지방 4개교…연말까지 월 2회 회의 예상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10개 주요 사립대 기획처장으로 구성된 ‘사립대 입학금 제도 개선 협의회’가 단계별 입학금 축소 및 폐지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권오병 경희대 미래정책원장을 대표로 전창완 순천향대 기획처장, 김태구 인제대 기획처장, 박명호 동국대 기획처장, 김동노 연세대 기획실장, 장지호 한국외대 기획처장, 서은숙 상명대 기획처장, 이영환 대전대 기획처장, 이지광 우석대 기획처장, 김상택 이화여대 기획처장 등 10개 대학 기획처장으로 구성됐다. 입학금 수준이 높은 서울지역 대학이 6곳, 지역대학이 4곳이다.

‘전국대학교기획처장협의회’ 회장단 및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추천을 받아 구성한 이 협의회는 사립대 입학금을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참여대학 처장들은 지난 1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상견례 자리가 마련됐으며, 1차 회의는 오는 8일 개최한다.

교육부는 2학기 중 월 2회 정도 회의를 열고, 연말까지는 자발적인 합의안이 도출돼 개선방안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사립대 입학금 폐지와 관련한 법안이 8개나 발의된 만큼 대학 스스로 도출하는 개선 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교육부는 “입학금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사립대와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며 “이번 협의회를 통해 대학에 적용 가능한 입학금 축소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국회에 발의된 입학금 관련 법률 개정안, 국가장학금 Ⅱ유형에 대한 대학 건의사항,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오는 15일까지 4년제 사립대 156개교를 대상으로 입학금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입학금 수입 규모 △입학에 소요되는 실소요비용 △입학금 수입 중 입학 외 일반사용비용 내역 등을 조사하며, 실태조사 결과는 방안을 마련할 때 활용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연차별 축소비율 등 획일적인 가이드라인을 내기보다는 개별 사립대와 지역별로 다른 상황을 논의하고, 단일안이 아니라 다양한 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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