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윤솔지 기자] 선문대(총장 황선조)는 지난 4일 성화학숙 친교관에서 ‘친교관 선문 마을공동체 RC라운지 구축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RC라운지는 총 면적이 957.6㎡로 메인 홀 96석과 △4인용(4실) △12인용(2실) △20인용(3실) △24인용(1실)의 세미나실이 갖춰져 성화학숙의 RC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학생 자율활동 공간으로 사용된다.

RC(Residential College)프로그램이란 학생들에게 단순히 거주공간이던 레지던스 홀(Residence Hall)을 생활체험 교육의 공간으로 전환해, 주간의 학습활동과 방과 후 공동체 활동을 융합한 통합형 교육체제다. 선문대는 지난 2016년 ACE 대학에 선정된 후 RC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선문대의 경우 신입생 전원이 기숙사에 입주하게 된다. 선문대 기숙사인 ‘성화학숙’에서는 ‘선문촌장마을’이라는 독특한 형태로 RC프로그램을 운영한다. 54명의 촌장(각 동의 층 대표)들을 중심으로 학생 스스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한다.

현재 운영 중인 프로그램은 17개로, 1학기 43개 중 성공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마을 주민인 기숙사 입주생들은 원하는 RC프로그램 중 1개를 선택해 15시간의 공동체 활동을 하면서 글로컬서번트 리더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김홍석 기숙사 관장 겸 이니티움RC센터장은 “이번 RC라운지 개관을 통해 더욱 창의적인 활동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선조 총장은 “올 3월 개관한 대학 본관과 도서관의 학생 중심 공간에 이어, 기숙사의 RC라운지 개관을 통해 학생 중심의 선문대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며 “학생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지속해서 늘려가며 학생 중심 대학의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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