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윤솔지 기자]백석대 山史현대시100년관은 오는 7일 오후 4시 교내 창조관 1층 세미나2실에서 ‘시로 해가 뜨고 시로 달이 지네’라는 주제로 윤동주탄생100주년기념 시인 초청 강연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9월 1일부터 7일까지인 2017년 문학주간에 맞춰 진행된다. 이근배 시인은 소중한 우리의 얼, 말, 글로 꽃 피워온 찬란한 문화예술, 전쟁과 분단, 억압과 갈등의 위기를 이겨낸 아름다운 모국어의 힘 등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사천(沙泉) 이근배 시인은 충남 당진 출신으로, 1961년 경향신문에 「묘비명」서울신문에 「벽」이라는 작품이 당선돼 문단에 등단했다. 이후 현실적인 배경 속에서 서정적 감성을, 전통적인 시조 속에 현대시 감각을 담은 작품들을 발표했다. 현재는 대한민국예술원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연에는 백석대 재학생은 물론 지역사회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山史현대시100년관은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와 대전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지역문학관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근배 시인 초청 강연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시, 희망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육필전, 시&음악 공감 콘서트, 시 낭송대회 등을 진행한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