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에너지활용부품센터 지역 허브 역할 톡톡

▲ 수원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수원대(총장 이인수)가 미래 자동차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수원대는 지난 2012년 그린카에너지활용부품센터를 개소해 자동차 기업들의 부품 개발 및 양산에 필요한 시험 장비를 구축하고 자동차 관련 시험을 지원해왔다. 

특히 수원대 인근에는 자동차 제조사 및 부품 회사들이 밀집돼 있어 센터는 중소·중견 자동차 부품 기업과 자동차 제조사 및 정부·지자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자동차 기술 개발과 시험의 허브 역할을 해왔다.

또한 2012년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산업통상자원부와 경기도의 ‘그린카에너지 효율 향상 핵심부품 평가 기반 구축사업’의 주관 기관이 돼 사업을 수행해온 바 있다. 

센터는 18개의 최신 장비와 국내에 단 한 대만 있는 자동변속기용 유성기어 시험 장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대자동차와 자동변속기 관련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자동차를 다양한 환경에서 구동하면서 성능 및 유해 배기가스, 연비 기여도를 측정할 수 있는 실차환경챔버도 구축했다. 

한편 센터는 기업에 기술력도 지원한다. 중소기업의 경우 신제품의 강도 측정 및 내구성 시험에 대해 한계가 있는데, 이를 위해 시험 방법과 필요한 장비를 선택하고 지그(Jig)를 설계하는 등 기업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시험법을 개발하고 있다.

수원대는 앞으로 그린카 에너지 효율 향상과 핵심 부품을 개발하고 자동차 성능과 신뢰성 평가를 위한 기반을 구축해 미래 자동차 산업의 거점 센터로 비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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