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교 최초로 학교간 벽 허물고 학문 교류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양교 역사상 공동강의를 처음으로 개설한 고려대와 연세대가 7일 이번 학기 첫 강의를 시작했다. 학교와 학문간 경계를 허무는 두 대학의 공동강의는 양교를 대표하는 교수들의 강의를 한꺼번에 들을 수 있는 3학점 짜리로 매주 1회씩 13주간 진행한다. '진리·정의·자유를 향한 인문학적 성찰' 이라는 대주제로 참가 교수들이 각자 전문 분야의 수업을 같은 날 양 대학에서 양교 교수진이 합동강의를 진행하는 방식. 이 날 연세대 수업에서 첫 강의에 나선 차진아 고려대 교수(법학)가 성태윤 연세대 교수(경제학, 맨 아래)가 지켜보는 가운데 '한국 상속세 제도,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강의에 앞서 염재호 고려대 총장의 공동강의 개설 축하영상을 보고 있는 차 교수와 성 교수.(맨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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