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전교생 대상 ‘피닉스 열린강좌’ 명사 초청 특강에 동문인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초청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교내 인문과학관 대강당에서 열린 특강에서 어 의원은 ‘한국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강의를 했다.
1950년대 말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긴박하게 달려온 우리나라의 경제발전과 산업화, 동시에 민주화에 이르기까지의 전반적인 상황과 앞으로 펼쳐져야 할 과제와 전망도 함께 진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과거 대학생활과 오스트리아 빈에서의 10여 년에 걸친 유학생활, 노사정 활동과 대학 강의, 국회의원 의정활동 등 선배로서의 경험과 앞으로의 미래 비전에서 중심이 되는 키워드를 던지면서 특강을 이어갔다.
어 의원은 우리나라 청년실업률은 세계 1위이고 고용률은 꼴찌라며 심각한 사회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 외 저성장, 저출산, 고령화 등 전반적으로 큰 문제에 봉착해 있다고도 말했다.
앞만 보고 달려 온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과정에서 ‘반칙’과 ‘특권의식’이 지배해 왔다며 이러한 문제점을 시급히 해결하기 위한 정치권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어 의원은 “인생은 마라톤이라고 하지만 ‘50미터 달리기이다’라고 바꿔 생각하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좋아하는 분야에서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어기구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1990년 순천향대 독어독문학과 졸업후 1990년~1997년까지 오스트리아 빈 국립대에서 경제학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16년 5월부터 지금까지 제20대 국회의원 (충남 당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 청원소위 위원장, 국회의원 연구단체 ‘국회철강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