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뮤지컬전공 신설, 후학 양성에 적임

▲ 경성대 연극영화학부 뮤지컬전공 교수로 임용 예정인 뮤지컬배우 김선영씨.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뮤지컬 ‘레베카’의 주연배우 김선영씨가 경성대(총장 송수건) 연극영화학부 뮤지컬전공 교수로 임용된다.

경성대는 2018년 예술종합대학 연극영화학부에 뮤지컬전공을 신설하며, 김선영씨를 영입해 연극영화학부의 명성을 탄탄하게 이어가겠다고 8일 밝혔다.

김선영씨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자 뮤지컬배우로서 현재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레베카’에서 ‘댄버스 부인’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댄버스 부인 김선영씨의 ‘영원한 생명’(Sie ergibt sich nicht) 뮤직비디오와 음원이 공개돼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김철범 학무부총장은 “경성대 연극영화학부는 1983년에 설립돼 현장에서 탁월한 활동을 하고 있는 수많은 연기자와 영화인을 배출했다”며 “2018년 뮤지컬전공을 신설하며 유능한 교수를 채용해 국내 굴지의 문화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중심이 될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영씨는 1999년 ‘페임’으로 뮤지컬에 데뷔했고, 2001년 서울예술단에 입단해 ‘태풍’, ‘바람의 나라’, ‘로미오와 줄리엣’ 등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제6회 한국뮤지컬 대상 여우신인상 △제1회 더 뮤지컬 어워즈 여우주연상 △제13회 한국뮤지컬대상시상식 여우주연상 △제6회 더 뮤지컬 어워즈 신한카드 여우인기스타상, 여우조연상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시상식 인기스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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