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기관 중 대학으로는 유일…청년-중·장년 간 융합형 기술창업 3년간 70억원

▲ 여석호 와이즈유 사업단장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와이즈유(총장 부구욱)가 13일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사업’에 선정됐다. 전국 27개 사업단이 신청해 그중 6개 사업단이 최종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와이즈유가 주관대학이 됐다. 

와이즈유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에는 캠퍼스 환경 구축사업인 ‘와이즈유 C-프로젝트’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며 “학교법인 성심학원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총 8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C-프로젝트는 양산 캠퍼스에 ‘창의 설계실’을 마련해 학생들이 창업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소통과 협업으로 학업·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공간과 중·장년 창업자를 위한 보육시설을 만든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선정으로 와이즈유는 매년 중기부 창업진흥원으로부터 21억원, 경상남도에서 2억1000만원을 지원받으며 3년간 모두 69억3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와이즈유는 지역의 유망 창업기업 100여 개를 대학 캠퍼스 안으로 유치해 대학에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체계를 구축할 구상이다. 특히 기업과 교수·학생이 협력해 실질적인 현장 실습과 캡스톤디자인 수업을 진행하는 등 대학에서 비즈니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경남도의 창업 관련 네트워크와 협력해 창업 희망기업에 교육, 컨설팅, 기술개발 등 다양한 지원과 더불어 비즈니스 향상을 위한 와이즈유 매칭플랫폼도 구축한다. 창업 공간을 제공해 창업자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여석호 사업단장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남 지역의 창업 생태계에 와이즈유가 큰 기여를 하게 돼 기쁘다”며 “다양한 지원을 통해 창업 기업을 성공시켜 지속적인 고용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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