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향대 피닉시아 축제 기부바자회 모습

[한국대학신문 윤솔지 기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오는 14일까지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Oh!락(樂) 페스티벌’을 슬로건으로 ‘피닉시아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즐겨樂, 담아樂, 먹어樂, 나누어樂, 보아樂’으로 다섯 가지 소주제로 나눠 축제 스타일을 달리해 눈길을 끈다.

‘나누어樂’에서는 축제기간 동안 대학과 총학생회가 공동으로 기부 바자회를 연다. 이를 통해 대학 구성원, 지역민과 나눔의 의미를 공유하고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사전홍보를 통해 접수한 기부물품은 805점이며 학생, 직원, 교수 86명이 기부에 참여했다. △의류 △컴퓨터용품 △차량용품 △가전제품 △생활용품 △악세사리 등 종류가 다양하다. 기부바자회는 14일까지 하루 두 차례씩 교내 학생회관 옆 판매부스에서 경매, 추첨, 마감 세일 등 일일 이벤트를 곁들여 진행한다.

여기서 얻은 수익금 전액은 총학생회 명의로 재학생을 위한 ‘희망풍선장학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특히 ‘아름다운 그대에게’를 주제로 축제 기간 내 교내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을 위한 감사 인사카드와 영상을 제작해, 오는 19일 전달식을 갖고 식사도 대접한다. 이밖에 창업지원단에서는 별도로 부스를 마련하고 창업 뿐만 아니라 창업컨설팅까지 아우르는 상담을 제공한다.

강진혁 총학생회장(행정4)은 “축제가 단순히 놀고 먹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즐겨樂, 담아樂, 먹어樂, 나누어樂, 보아樂’ 5가지로 스타일을 기획해, 재학생들이 수준 높은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다른 한편으로는 대학 정신인 ‘인간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장으로 학우들과 구성원들, 지역주민들까지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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