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봉사상’ 수상자 결정…‘공학상’ 신동우 대표, ‘음악상’ 나영수 교수

인권변호사 출신 現 아일랜드 더블린대 총장…인권운동 활동 공로 인정

▲ 제3회 백남상 ‘인권·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된 메리 로빈슨 前 아일랜드 대통령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한양대(총장 이영무) 백남기념사업회(이사장 김종량)눈 메리 로빈슨 前 아일랜드 대통령을 제3회 백남상 ‘인권·봉사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로빈슨 전 대통령은 재임(1990~1997) 이후 1997년 12월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으로 임명됐으며, 국제 인권문제에 대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또 비정부기구(NGO)에서도 활약하며 인권운동에 매진했다.

인권변호사 출신인 그는 2010년 ‘메리로빈슨재단’을 설립하고, 인권 약자를 돕고 있다. 현재에는 아일랜드 더블린대 총장 겸 인권비즈니스 연구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 ‘공학상’ 수상자 나노 신동우 대표이사(왼쪽 사진)와 ‘음악상’ 수상자 나영수 교수

백남기념사업회는 로빈슨 전 대통령 외에도 ‘공학상’ 수상자로 대기 오염의 주범인 질소산화물 제거에 앞장서고 있는 나노 신동우 대표이사를 선정했다. 또 ‘음악상’ 수상자에는 한국 최초 전문합창단인 국립합창단 초대 단장 겸 상임지휘자로 20여 년간 합창단을 이끈 나영수 교수로 결정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16일 한양대 서울캠퍼스 백남음악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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