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윤솔지 기자] 선문대(총장 황선조)는 지난 15~16일 도고 교원연수원에서 아산시 후원으로 ‘2017 대학생 취업캠프’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선문대에 재학 중인 아산시 지역출신 20여 명을 대상으로 했다.

캠프에서는 아산시 기업경제과 이동윤 기업관을 초청해 아산시 우수 강소기업 현황과 소개, 에니어그램을 통한 진로선택 특강을 들었다. 또 취업전문가 및 아산시 소재 기업인사 담당자 등을 초청해 △성공적인 취업전략과 입사서류 작성 및 클리닉 △실전 모의면접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이상미(식품과학3)씨는 “아산시에도 우수 강소기업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막연했던 취업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계획과 직무를 설정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여영현 취업학생처장은 “이번 캠프를 계기로 지역 학생들이 지역 기업에 안착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급변하는 취업시장 환경에 대비할 수 있는 전략적 취업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역량이 좀 더 강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선문대는 다문화가정 대학생 25명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가정을 위한 「Stay-Here」 프로그램’ 다문화캠프도 함께 가졌다.

다문화가정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한류문화로 보는 우리사회, 진로고민을 통한 정체성 확립, 사회경쟁력 강화의 필수조건 등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체, 의사소통 및 문제해결 역량을 향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소설 ‘퐁퐁 달리아’ 신혜진 작가를 초청해 세월호 다문화가정 유족들의 사연을 소개했으며, ‘삶과 공동체 그리고 진로선택’ 이라는 주제로 다문화가정의 한계점과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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