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용 著 《하루만에 배우는 경영학》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전공에 상관없이 경영학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스펙 중 하나다. 특히 경영학은 거시적인 안목과 관점을 길러주고 생산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여주기 때문에 실용 학문으로서도 가치가 높다.

이런 경영학을 보다 쉽고 핵심만 알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 나왔다. 《하루만에 배우는 경영학》은 고려대에서 우수강의상 10회를 수상한 김상용 교수가 강의 내용을 지상으로 옮겨 정리한 책이다.

책은 파워포인트 형식으로 경영학과 마케팅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아 단편적인 지식에 대해 손쉽게 체계적인 틀을 잡을 수 있다. 또한 마케팅 용어 해설과 개념 정리로 기초를 다질 수 있으며 여러 사례를 통해 마케팅을 배워나갈 수 있다.

저자 김상용 교수는 “내 수업을 듣는 학생에게는 강의노트가 될 수 있는 동시에 강의실 밖의 일반인에게는 마케팅과 경영학의 단편적인 지식들을 어렵지 않게 나름 체계적으로 틀을 잡을 수 있는 지침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책은 크게 7장으로 구성돼 있다. 첫 장에서 마케팅의 개념을 간단하게 소개하고 2장부터 5장까지는 고객가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특히 5장에서는 고객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여주는 실용적인 부분을 이야기한다.

6장에서는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사례를 다루고 7장에서는 마케팅원론에서는 잘 다루지 않는 ‘B2B’ 마케팅을 설명한다.

한편 저자 김상용은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카네기 멜론대에서 MSIA 학위를, 듀크대에서 마케팅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림대와 카이스트 교수를 거쳐 2001년부터 고려대에서 경영학을 가르치고 있다. (토트출판사/1만 3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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