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신성만,김경미,강두필 교수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올해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선도 대학으로 선정된 한동대(총장 장순흥)가 세 가지 색깔의 강의를 선보인다.

한동대는 새로 개발한 △세계 10대 미술관 여행(강두필 교수) △파이썬 프로그래밍(김경미 교수) 두 개 강좌에 기존에 개발했던 △중독의 심리학(신성만 교수) 강좌까지 총 세 개 강좌를 K-MOOC 강좌로 제공한다.

강두필 교수가 진행하는 ‘세계 10대 미술관 여행’은 13개 유명 미술관과 그 작품들을 소개하는 강좌다. 강두필 교수는 정치학, 광고, 영화 등 다양한 분야를 전공했으며, 『아빠와 떠나는 유럽미술 여행』등의 저서를 냈다. 이 강좌의 특징은 스토리텔링을 통한 학습이다. 학습자는 각 주차별로 하나의 미술관 및 박물관을 방문하고, ‘명화의 방’이라는 공간으로 이동해 대표작품 및 작품 작가에 대해 연구하게 된다.

김경미 교수의 ‘파이썬 프로그래밍’은 프로그래밍 언어 파이썬의 기초 학습을 돕는 강좌다. 파이썬은 문법이 자연어에 가깝고 확장성 또한 뛰어나 최근 대학, 연구기관 등에서 주목받는 프로그래밍 언어다. ‘파이썬 프로그래밍’은 프로그래밍 초보자들이 파이썬의 간단한 구조 및 문법을 익혀 자신 있게 코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처음 프로그래밍을 배우거나, 이공계 전공과 융합을 원하는 인문계열 학생들 수준으로 진행된다.

지난해부터 케이무크(K-MOOC)를 통해 제공된 ‘중독의 심리학’ 강좌도 이번 9월에 개강한다. 신성만 교수는 한국중독상담학회 회장 및 한국중독심리학회 부회장 등을 겸하고 있는 중독 전문가다. 학습자는 강좌를 수강하며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중독’에 대해 인식하고, 치료 및 재활적 접근을 통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다.

한동대가 제공하는 케이무크(K-MOOC) 세 개 강좌는 모두 9월 중 개강한다. ‘세계 10대 미술관 여행’과 ‘파이썬 프로그래밍’ 등 새롭게 개발된 강좌들의 개강이 좀 더 빠르다. 두 강좌 모두 9월 18일 개강하며, 수강신청은 10월 20일과 30일까지다. ‘중독의 심리학’은 9월 25일부터 개강과 수강신청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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