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성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한성대(총장 이상한) 학술정보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의 2017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찾아가는 길 위의 인문학’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이다.

‘찾아가는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주민들에게 인문학 프로그램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직접 찾아가는 특화 프로그램이다. 최근 인문학의 대중화 열기를 다양한 지역과 계층으로 확산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추진된다.

한성대는 ‘도서관과 함께하는 엉뚱한 과학자의 꿈’이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성북구 내 교육복지대상 및 다문화가정의 초ㆍ중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는 28일부터 한 달여간 다양한 인문학 강좌와 탐방을 진행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미래의 꿈, 진로에 대한 인문학 강연과 체험 및 탐방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인문학적 상상력을 갖춘 미래의 나의 모습에 대해 그려 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진로직업상담가와 대학 선배와의 만남을 통해 진로 설계의 기회도 제공한다.

강순애 학술정보관장은 “한성대는 지역사회 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도서관 서비스’를 수행해 왔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관련 기관 및 학교와의 연계협력으로 지역사회 개방 범위를 확대하고자 한다”며 “막연하게만 느껴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직업과 진로에 대해 학생들이 꿈과 미래를 설계하고, 학부모에게는 교육 방향을 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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