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수준의 영어 공교육 제공하기 위해 기획

▲ 20일 동부캠퍼스에서 열린 2017년 꿈을 키우는 영어 말하기 한마당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울산과학대학(총장 허정석)이 20일 ‘2017년 꿈을 키우는 영어 말하기 한마당’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회는 지난해 2월 울산과학대학, 울산동구청, 울산MBC가 공동으로 글로벌 인재를 발굴·양성하고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영어 공교육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대회에는 동구 지역의 초등학생 4~6학년 학생 84명이 참가했으며 지도교사 16명과 참가 학생 가족 100여 명이 참가해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대회는 본선, 결선, 파이널 총 3차로 이뤄졌으며 본선은 미리 공지된 질문에 대한 참가자들의 생각을 영어로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미리 공지된 질문은 △전 세계 위인 중 자신이 존경하는 인물은? △자신의 장래 희망은? △자신이 가고 싶은 나라는? △내가 좋아하는 Super Hero는? △외국인에게 울산을 소개한다면? △My favorite things?(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총 6개였다.

뒤이어 결선에서는 자유주제인 즉설 질문에 답하는 방식이었으며 파이널은 영어토론과 인터뷰로 진행됐다. 1차, 2차에서 최종 8명이 파이널에 올랐으며 영예의 최우수상은 미포초 6학년 김혜민 양이 차지했다.

김혜민 양은 “어렸을 때부터 영어유치원을 다니며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하게 됐고 영어책을 많이 읽고 소감문도 많이 썼다”며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연주 국제교류·어학교육원장은 “영어를 놀이와 게임을 통해 자유로운 분위기에 접하면 아이들이 영어를 더 가깝게 느끼고 빨리 배울 수 있다”며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울산 지역의 초등학생 영어교육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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