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 위한 자동차 진동 시트커버 개발

▲ 왼쪽부터 정화평씨, 홍수지씨, 김재민씨가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을 기념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장진희 기자] 동서대(총장 장제국)가 이 대학 학생들이 ‘2017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한 아이디어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상자는 김재민(컴퓨터공학3), 정화평씨(컴퓨터공학3), 이상태(디자인대학4), 홍수지(디자인대학4)씨다.

이들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동차 진동 시트 커버를 개발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 아이디어는 청각장애인이 운전할 때 밖의 상황에 반응하기가 어렵다는 것에서 출발했다.

이에 외부 경적소리나 구급차 소리 등을 감지해내는 시스템과 진동센서를 결합해 교통 상황을 알려준다는 아이디어를 개발했다.

홍수지씨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교통 약자를 배려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그들의 니즈를 파악했고 경찰청 통계자료 등을 활영해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김재민씨는 “앞으로 더욱 학업을 갈고 닦아 가치있는 기술을 많이 개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