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동의대(총장 공순진) 영화·트랜스미디어연구소가가 최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17년 인문사회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은 대학부설연구소의 특성화와 전문화를 지원해 대학 내 연구거점으로 육성하고 대학의 전반적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영화·트랜스미디어연구소는 ‘포스트-다큐멘터리 연구 : 인류학 영화에서 인터랙티브 다큐멘터리까지’라는 연구주제로 사업에 선정돼 다큐멘터리 및 실험영화에 관한 종합적인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동의대 영화·트랜스미디어연구소’(구 영상미디어센터)는 앞으로 최대 6년 간 12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 김이석 교수

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김이석 영화학과 교수는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와 창작자들이 다큐멘터리와 실험영화에 관한 중장기적 심층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장편 극영화 중심으로 진행돼온 국내 영화연구의 지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동의대 영화·트랜스미디어연구소는 다큐멘터리와 실험영화를 중심으로 영화 매체에 관한 이론 연구와 영상기술 연구 및 창작 워크숍 등 실증적 연구를 병행함으로써 구체적이고 심화된 연구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연구 기자재, 연구 공간 제공 및 학술대회, 세미나 개최를 비롯해 연구논문과 총서 및 저널 발간, 다큐멘터리와 실험영화 작품 창작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영상위원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부산영화평론가협회, 부산독립영화협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부산국제트랜스미디어포럼,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및 캐나다 국립 필름센터, 앤솔러지 필름 아카이브, 프랑스 국립 파리-에스트대, 홍콩 아트센터 등 국내외 유수 기관들과 협력해 국제적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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