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사립대학 지원 확대 하기 위해 노력"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교육부는 2019년부터 도입 추진하는 일반재정지원 규모를 4000억원을 목표로 확보해 입학금 감축 부분에 대한 재정손실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 해 사립대 입학금 총액은 4500억원 규모다.

사립대 입학금 제도 개선 협의회에 참석하는 10개 사립대 기획처장들은 28일 회의를 통해 5년 또는 6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시기는 더 논의하기로 했다.

정부는 일반재정지원 확대 외에도 입학금 단계별 폐지 노력과 국가장학금 Ⅱ유형을 연계하고, 규제를 완화하는 등 사립대학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사립대학들이 나서서 결단해달라고 강조했다.

오는 10월 13일에는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회장 이승훈 세한대 총장) 회장단 소속 기획처장 20여 명을 상대로 본격적인 의견 수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총협은 지난 8일 회장단 회의에서 정부가 입학금 감축 혹은 폐지에 상응하는 재정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면 단계별 폐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상대적으로 입학금이 높은 사립대학의 경우부터 연차적으로 인하·조정해나가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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