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진행된 가천대 학생창업 디딤돌 프로젝트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주현지 기자] 가천대(총장 이길여)는 창업지원단이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27일 ‘학생창업 디딤돌 프로젝트 경진대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가천대는 대학 내 창업 분위기를 조성하고 유망 청년창업가를 육성하기 위해 개최한 이 대회를 통해 선정된 대학(원)생에게는 시제품 제작 등 창업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 창업활동의 기회를 제공한다.

2차 발표심사는 지난 27일 1차 서류심사에 지원한 19팀 55명 중 14팀 3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차 심사는 참가자들의 사업아이템과 계획을 평가해 사업 추진 의지와 기술성·사업성·교육목적 부합성 등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최우수상은 김민호(산업디자인 4)씨가 제안한 소방안전제품인 ‘투척용 소화기가 결합된 가스토치’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김일(게임대학원)씨의 ‘VR기반 백내장 수술 코스별 트레이닝 솔루션개발’, 김영춘(경영 4)씨의 ‘고객 신체사이즈를 기반으로 한 사이즈 자동 추천’이 받았다.

최종 선발된 8팀 19명은 창업지원금 최우수 1000만원, 우수 750만원, 장려 500만원을 받았다.

창업지원금은 시제품 제작비, 창업준비 활동비, 마케팅비로 쓰일 예정이며 더불어 선정자들은 창업공간 지원, 관련 분야 전문가 멘토링도 지원받을 수 있다.

박방주 가천대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창업디딤돌 경진대회로 학생들이 능력을 최대한 발휘했기를 바란다”며 “또 가천대 인재가 사회와 국가에 기여하는 발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천대는 지난 3월 경기·인천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창업선도대학’에 신규 선정돼 매년 약 20억원을 지원받아 BT·ICT 융합 기반 창업자를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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