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교재 폐기, 무상지원 대비 3배 이상 많아

▲ 연도별 EBS 교재 폐기 현황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사회적 배려대상자에게 교육 기회 형평성을 제공하기 위한 EBS교재 무상지원 학생 수가 해마다 감소하는데 반해 교재 폐기 비율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세정 국민의당 의원이 9일 밝힌 자료에 의하면 EBS 교재 무상지원 현황은 2013년 27만8000명에서 2014년 23만2000명, 2015년 20만9413명, 2016년 21만5016명 등으로 해마다 줄었다.

반면 EBS 교재 폐기 현황은 폐기연도 기준 2013년 12.1%, 2014년 12.5%, 2015년 11.5%에서 2016년에는 15%까지 치솟았다.

EBS 교재 무상지원 사업은 수능 강의 사업 이익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지원 대상 학생 1인당 3~4권의 EBS 교재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세정 의원은 “EBS 교재 지원 대비해 폐기 부수가 많은 상황이라 무상지원 확대를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교육급여 수급자 대상을 현행 고교생에서 초·중학교까지 확대하는 것을 포함해 학교 밖 청소년까지 확대 적용 하는 것에 대한 숙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