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2시반 교내 삼성문화회관서 개교기념식

▲ 전북대가 개교 70주년 기념식을 13일에 개최한다. 부대행사는 12일부터 열릴 예정이다. 사진은 전북대 항공사진.

[한국대학신문 김정현 기자] 전북대(총장 이남호)가 오는 15일 개교 70주년을 맞는다. 전북대는 오는 13일 오후 2시반 전주시 소재 교내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개교기념식을 필두로 교내외 구성원, 지역 주민과 기부자, 유학생 등이 어우러지는 공연 한마당 등 개교 70주년을 기념한 다채로운 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날 개교 기념 행사는 오후 3시 전북대 대학본부에서 행사장인 삼성문화회관으로 이어지는 기념 행렬로 막을 올린다. 행사장 앞에서 열리는 이 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이 만든 ‘성숙100년’ 화훼 장식 개막과 함께 공식 기념식이 열린다.

공식 기념식에서는 이남호 총장의 기념사와 초청된 내·외빈 메시지에 이어 △최우수학과 및 우수부서 시상식 △교수합창단 축가가 열린다. 마지막 순서로 전체 내·외빈이 손을 맞잡고 교가와 ‘손에 손잡고’를 합창한다.

개교 기념식에 이은 공연 한마당은 필리핀 코딜레라대학 공연단과 르완다 민속공연단, 중국 중남민족대학 공연단, 베트남 호치민국립대학 민속공연단 등 세계 각국 공연단의 축하 공연과 외국인 유학생들의 민속의상 행렬이 열릴 예정이다.

전북대는 공연 한마당 행사에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주민까지 총 1400여 명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선 12일 오전 1시 30분 박물관 강당에서 성숙 100년의 비전 심포지엄이 열리는 것을 비롯해, 12일 오후 4시 개교 70주년 기념 CBNU교양 100선 독서 골든벨 대회 등이 열린다.

주말인 14일 오후 4시 삼성문화회관에서는 개교 70주년을 기념한 ‘도전과 열정’ 음악회가 열리고, 11월 17일까지 박물관 역사관에서 개교 70주년 특별 사진전, 13·14일 ‘최명희 작가의 《혼불》과 함께하는 인문학 기행’, 17일까지 서울 인사동 우림갤러리, 20일부터 26일까지 전북대 박물관서 열리는 개교 70주년 기념 특별 서예전 등 문화 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일요일인 15일에는 오후 3시 전북현대모터스 홈 경기에 ‘전북대인의 날’ 행사가 마련돼 1천여 명 이상의 전북대 학생과 교직원들이 대규모 응원전과 다채로운 홍보 행사도 갖는다.

이남호 총장은 “천년의 웅비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전북대학교가 역사적인 개교 70주년을 맞았다”며 “전북대 개교 70주년 기념식이 지난 70년의 성장을 주춧돌 삼아 성숙을 향한 100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