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관련 실무 경험하며 취업 준비 도와

▲ 12일 SA사업단이 주최한 '맞춤형 취업동아리' 프로그램 운영 간담회에서 기업체가 참여 재학생들에게 기업 활동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밭대(총장 송하영)는 서울어코드활성화사업단(SA사업단)이 12일 ‘맞춤형 취업동아리’ 프로그램 운영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맞춤형 취업동아리’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희망하는 취업 분야를 정하고 관련된 기업에서 실무를 경험하여 취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재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여주고 있다.

프로그램은 컴퓨터공학과 2~4학년 재학생 18명이 6개의 취업동아리를 구성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6월부터 5개월 동안 각 동아리 별로 △아이준 △에이투엠 △와토시스 △유코아시스템 △종이비행기 △파미 총 6개 ICT 관련 기업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으며 전문가로부터 멘토링을 받기도 했다. 

12일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프로그램 참여 기업과 각 동아리 학생들의 활동 현황 및 보완사항에 논의했다. 

황운성 아이준 대표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실제 업무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직무환경을 미리 경험하는 좋은 기회다”며 “전문적인 기술지도를 위해 취업동아리 활동기간이 더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졸업을 앞두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박시홍씨는 “학교에서 캡스톤디자인 과제를 수행하면서 겪던 어려움을 취업동아리 멘토인 아이준의 박병주 연구원에게서 대처방안과 전문적인 기술을 배워 해결했다”며 “후배들에게도 적극 권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찬 사업단장은 “맞춤형 취업동아리를 통해 실무에 대한 적응력 향상과 선순환적인 취업 생태계 조성이 가능하다”며 “산업체 맞춤형 인재 인큐베이팅 정착과 활성화로 취업률을 높이고 나아가 산학 협력의 새로운 표준모델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SA사업은 ICT분야의 우수 소프트퉤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한밭대는 2011년 7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사업단은 맞춤형 취업동아리 외에도 △현장실습 △전공특강 △학생작품경진대회 △전문자격 취득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우수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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