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9주년축하메세지] 이대순 한국대학법인협의회 회장

한국대학신문의 창간 29주년을 전국의 사립대학법인 이사장들과 모든 사학인들이 함께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대학 언론을 통해 우리나라 대학교육의 발전을 선도해 온 29년의 빛나는 공로를 찬양(讚揚)하며 한국대학신문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 대학교육은 그 어느 때 보다도 큰 시련에 직면해 있습니다. 외국의 대학들이 수년에 걸쳐 변천해 온 과정을 우리나라는 동시에 한꺼번에 맞딱드리고 있습니다.
 
고등교육기관의 단기간 내 팽창과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가 동시에 발생해 구조개혁이라는 다중고(多衆苦)에 대학교육의 단계별 발전과정을 뛰어넘어 왔기에 사회의 대학관이 혼돈(混沌)돼 있습니다. 아울러 과중한 학비부담과 대학재정 부담 정책이 정립되지 않아 대학발전의 토대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 위에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인재 양성 방향, 대학교육의 글로벌화와 국제경쟁력 제고 등 대학이 감내하기 힘든 과제들로 우리 대학은 짓눌리고 있습니다. 

이때에 대학신문이 UCN 프레지던트 서밋(President Summit)을 창설해 대학 간의 장벽을 허물고, 대학 총장 간 소통의 활로를 열어 이 난국을 돌파해 나가는 공감대와 협력의 장을 마련해 준 것은 우리 대학사에 길이 빛날 것입니다. 

올해에는 전문대학교까지 그 외연을 넓혀서 산학협동과 다양한 직업교육의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대학의 자율적 발전의 동력을 축적해 주었습니다. 
 
한국대학신문이 앞으로도 우리 대학과 길동무하면서 대학의 발전을 선도해 나가기를 기원합니다. 한국대학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축원합니다.

<한국대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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