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행 방안은 대표 3인 구성해 교육부와 협의

▲ 지난달 8일 열린 사총협 회의 사진. 사총협은 13일 회의를 열고 입학금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밝혔다.(한국대학신문 DB)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사립대가 입학금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사립대 총장들로 구성된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회장 이승훈 세한대 총장)는 13일 오후 회장단 회의를 열고 입학금의 단계적 폐지 방안에 대한 입장을 냈다.

사총협은 입학 실소요 비용을 제외한 나머지는 단계적 폐지를 결정했으며, 다만 어려운 재정 현실을 감안해 삭감에 상응하는 재정만큼은 다양한 방법으로 충당돼야 한다고 말했다.

입학금 단계적 폐지와 재정 충당의 구체적 실행 방안 마련을 위해 사총협은 총장 1명과 기획처장 2명 등 3명을 대표로 선정해 교육부와 협의할 예정이다.

사총협 측은 “협의한 결과를 토대로 사총협 총장단과 부총리 간 간담회를 개최해 최종 확정하고 사립대에 대한 정책과 발전 방안을 논의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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